레이크 엘시노어 145에이커 불타...주택가로 확산 '주민 대피령'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이 계속 번지면서 오늘(26일) 레이크 엘시노어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리버사이드 소방서는 화재 신고가 25일 오후 5시 45분쯤 레이크 엘시노어 인근에서 처음 접수됐다고 밝혔다. 불은 빠르게 번져 주택가로 향했고 최소 한 채의 건물이 전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25일 밤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고 화재 진압률은 26일 새벽 1시 기준 15%라고 밝혔다. KTLA 방송에 따르면 화재 면적은 25일 밤 134에이커에서 26일 오전 현재 145에이커로 늘어났다. 이번 화재로 그랜드 애비뉴 남쪽, 페어뷰스트리트 동쪽, 오르테가 하이웨이 서쪽 지역에 대한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대피소는 윌도마 지역에 있는 엘시노어 고등학교에 마련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진압률 화재 진압률 화재 원인 캘리포니아 산불 화재 대피령 부상자 대피소